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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BC '물가안정 위해 정부지출 줄여야' - 기준금리 인하 내년 중순까지 없을것

관리자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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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CIBC(Canadian Imperial Bank of Commerce)'가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캐나다 정부가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CIBC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캐나다 경제 상황을 볼 때 연방중앙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5% 선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상된 기준금리는 내년 중순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말 쯤 경기가 호전될 경우 기준금리를 3.5% 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수) 연방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이전보다 0.25% 오른 4.75%로 발표했다.


당시 중앙은행은 "현재의 기준금리로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한 2%로 낮추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 기준금리를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캐나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CIBC는 보고서에서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기 위해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되어야하며 이를 위해선 정부가 지출을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는 "캐나다 정부가 주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재정 부양책은 

공급보다 수요를 증가시키고 결국 물가상승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대유행이 안정화된 지난 2022년부터 정부는 각종 지원정책을 중단하면서 시장에 유통되는 

자금을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다시 재정 부양책을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도입된 식료품비용 환급이 진행될 경우 이 제도 하나로만 국민총생산(GDP)이 0.4% 증가하는 등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최근 예산 지출액 증가와 관련해 "계획 수립단계부터 연방 중앙은행과 논의를 가져왔다"라며 

"정부와 중앙은행간의 협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장홍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