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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물질 제품, 캐나다에 여전히 유통 - 장난감, 주방식기 등에서 금지 유해물질 검출
    2023-04-17
    (토론토) 10여년 전부터 금지된 발암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캐나다 내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는 지난 2013년 환경보호법을 제정해 유해성분 ‘단쇄염화파라핀’(SCCPs) 수입과 이를 사용한 물품 생산 및 판매를 금지했다.지난 2017년, 국제 협약을 통해 퇴출 대상으로 지정된 단쇄염화파라핀은 원유를 정제할 때 생기는 물질로 양초, 절연재료, 크레용, 화장품 원료 등으로 쓰이며 암을 유발 위험성이 높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캐나다보건부에 따르면 단쇄염화파라핀으로 인해 암에 걸린 동물 사례가 확인됐다.토론토대학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 장난감부터 비누, 핸드폰 등등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조사한 제품의 87%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어린이 장난감부터 전기기기 등 총 96종의 제품을 조사했다.토론토대 연구진 관계자는 “단쇄염화파라핀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0여년 전부터 금지된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연방보건부는 토론토대학교연구진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미세한 양의 단쇄염화파라핀을 흡입한 경우 인체에 수년간 머물며 여러 질병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보건부 관계자는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장난감과 주방식기 등등, 제품 대부분은 중국이나 대만에서 수입된 것”이라며 “금지조치가 사실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토론토 중앙일보장홍철 기자
  • 금리동결에도 모기지상환 부담은 계속 - 맥클렘 연방중앙은행 총재 '금리인하 고려안해'
    2023-04-17
    (캐나다) 기준 금리가 두 달 연속 동결된 가운데 이미 오른 기준금리로 인해 올해 주민들의 모기지 상환 부담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낮은 기준 금리 영향으로 모기지 이자율도 최저 수준을 맴돌았으나 지금은 크게 올라 주택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특히 온라인 모기지대출 정보 사이트인 '레이트허브'(Ratehub)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변동모기지를 선택해 주택을 구입한 경우 올해 들어 월간 증가된 모기지 상환금액이 무려 1,500달러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지난해 4분기 주민 전체 부채상환금 중 모기지 이자 지출 금액이 1,33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나 급증했다.연방중앙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멈췄으나 소득대비 모기지이자 상환비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를 위해 가상의 시나리오 세워 상황에 따른 주민들의 부담 정도를 분석할 것"이라고 전했다.올해 3분기 월 수입 대비 모기지 상환금 비율은 5.5%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제전문가들은 각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티프 맥클램 연방중앙은행 총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맥클램 총재는 “물가가 올 연말쯤 3%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정책논의 과정에서 금리 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토론토 중앙일보김영미 기자
  • 온주 '숙련이민자 정원 두 배' 확대 - 2,500만달러 추가투입, 이민 처리속도 개선
    2023-04-14
    (토론토) 온타리오주 정부가 주정부이민 신청자 중에 '숙련이민' 초청자를 두 배로 늘린다.지난 10일(월) 온타리오주 이민부는 "기존의 이민관련 예산 1,500만달러 외에 향후 3년간 2,5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숙련이민 프로그램을 통한 초청자를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앞서 온주정부는 연방정부와 오는 2025년까지 주정부 이민정원을 연간 1만 8천명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이번 발표를 통해 온주는 늘어난 초청인원 대부분을 '숙련이민' 분야에서 선발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더그포드 온주 총리는 "더 많은 기술직 이민자를 수용해 온주 전반에 걸친 인력난을 해결하고 도로, 대중교통, 학교 등 인프라 구축 속도를 가속할 것"이라며 "이는 주정부가 세운 '온타리오 건설' 계획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이민서류 처리속도도 개선할 예정이다.온주정부는 "관련 예산을 이민서류 처리속도 개선사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소요되는 주정부 이민 소요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토론토 중앙일보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 토론토 퀸스트리트 일부 '4년간 폐쇄' - 온타리오 전철선 공사 영향, 스트릿카 우회 운행
    2023-04-14
    (토론토) 토론토 다운타운을 동서로 오가는 퀸스트리트 일부 구간이 4년동안 폐쇄된다.토론토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서쪽으로는 베이스트리트(Bay St)와 영스트리트(Yonge St)사이 퀸스트리트 웨스트(Queen St. W)구간, 동쪽으로는 영스트리트(Yonge St)와 빅토리아 스트리트(Victoria St) 사이 퀸스트리트 이스트(Queen St. E)구간을 향후 4년간 폐쇄한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구간 폐쇄는 토론토지하철 신규노선 온타리오선 건설을 위한 것으로 주민들은 출퇴근 시 해당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조치로 해당 구간을 지나던 501번 스트릿카는 우회해 운행되며 정류장 위치도 기존 위치에서 남쪽으로 한 블록씩 이동된다.한편 온주 정부에 따르면 온타리오선은 오는 2031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토론토 중앙일보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 기준금리동결 캐나다 주택시장 '호재' - 연말 주택가격 4.5% 상승, GTA는 더 올라
    2023-04-14
    (토론토) 지난달에 이어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광역토론토 부동산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13일(목) 부동산 중개전문업체인 '로열르페이지'(Royal LePage)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주거용 주택가격이 올해 말을 기점으로 4.5%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특히 광역토론토지역(GTA)의 경우 평균 예상을 웃도는 7.5%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이는 올해 초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보다 1% 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되는 전망이다.이와 관련 필 소퍼 로열르페이지 사장은 "경제상황이 호전과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가 예상되면서 주택시장 거래가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며 "현재 낮은 주택매물 공급상황이 유지되면서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의 4분기 예상 주택가격은 114만 8,63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밴쿠버의 경우 123만 9,123달러로 2.5%, 몬트리올은 56만 629달러로 3% 인상될 전망이다.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매니토바주와 알버타주도 비슷하게 가격상승이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알버타주의 캘거리는 올해 4분기 예상 주택거래가는 59만 9,100달러로 전년대비 2.5%, 에드먼튼은 42만 7,100달러로 1.5% 상승할 전망이며 매니토바주의 위니팩은 36만 1천달러로 2.5%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주택담보대출 이자의 기준이 되는 은행권 금리인상이 멈추면서 대출시장의 불안감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금융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계속 인상하면서 신용 및 주택담보 대출이자 결정의 기준이되는 은행권 금리인상도 멈출 것"이라며 "당분간은 대출이자 인상 걱정을 덜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평소 내집 장만을 꿈구던 한인들도 분주하게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쏜힐에 거주하는 한인 남씨(37세)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계속 오르는 금리때문에 내집마련의 꿈을 접어두고 있었다"라며 "그러나 연속된 기준금리 동결에 주택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을 것 같아 더 오르기전에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정씨(31세)도 "주택 가격이 이미 오를대로 오른 토론토 다운타운보단 교외지역의 집을 알아보고 있다"라며 "지금의 추세로 볼때 미리 주택을 사놓으면 몇 년 뒤에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토론토 중앙일보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